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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R.U.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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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시간이 어느새 이렇게 되었지?

회사 그만두고 어디를 갔다오지 못하면 안된다는 강한 강박관념과 운전면허를 방학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엉키고 설켜 깔끔한 '몽롱함'을 만들어낸다.

방학이 끝나가도 내가 하려고 한 것들은 거의 하지 못했고
계획도 좌절되고, 거기에..
몽롱함이 만들어준 가냘픈 '쾌락'을 쫒으며 의자에 앉아 있는다.

의자에 앉아있으면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준비한다.

거의 준비가 되었다.
내일이면 추가 밧데리(bp-511)가 도착을 할 듯하고
트랜센트 256CF와 이번에 새로 장만한 IBM MicroDrive 340M를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사실 MicroDrive를 사려했던건 아니고 외장형 휴대장치를 사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리고 저번에 구입한 420ex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뿌듯하다.
거기에 최고의 뽀대를 자랑하는 Manfrotto 190D+141RC까지 있으니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따.
하~~

이제 준비가 다 된 듯하다.

자. 이제 떠난다.

어디로 가냐고? 사실 나도 모른다.

누군가 날 아는 사람은.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어디론가 떠난줄 알길.

언제돌아올지모르는길을.

진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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