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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d

나의 디지털 카메라 이야기(* 10여년 간의 21개의 디카 총정리) 나의 삶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사진의 시작은 대학시절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사진연구'수업에서 FM2와 50미리 1.8 수동렌즈로 A+을 받으면서 사진에 재능이 있다는 착각에 빠지면서였다. ㅡ_ㅡ; 그 뒤로 FM2으로 사진을 배웠고, 늘 인화의 설레임을 느꼈다. 그러다가 디지털카메라라는 것을 선물로 받게되어 남들보다 빠르게 디지털 카메라로 입문하게 되었다. 그때가 2001년도였으니까, 그 이후로 사진이라는 것을 어디서나 '취미'란에 적게 되었고 나의 기기적인 관심으로 수많은 카메라를 거치고 경험하게 된다. 지금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뜨겁고 더 열정적이었으며, 지금보다 더욱 재밌는 카메라들이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Welcome! PENTAX K10D (발매 2년만에 구입하다) K100D를 처분한 이 후 K10D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었는데,오랜만에 장터매복이 쉽지 않을 뿐더러, 중고가의 높은 가격으로 고민과 고민 속의 겨우 구입. 중간에 니콘 D40, D80, 캐논 30D, 400D, 올림푸스의 E-510,410 시그마 SD10 까지 다양한 기종을 검토. 렌즈제한이 있는 D40은 아빠번들 세트로 만족하려 했으나 그 보급기로 치부해버린 귀찮은 인터페이스와 측거점 3개로 탈락국민 중급기 캐논 30D로 갈까 했지만, 아직은 부담되는 가격이라 포기(어째 캐논은 한번도 못써보는군)올림푸스는 모든게 흥미롭고 만족스러웠으나 측거점 3개라 좌절(얘네들도 E시리즈 아니면 영 제품군 개념이 모호)SD10도 구입이 코앞이었으나 저장방식의 불편함으로 포기(그냥 소장용이 적절해보임) D80과 최종 고.. 더보기
굿바이! PENTAX K100D 얼마 전 내 21번째 디지털카메라 K100D를 떠나보냈다.나에게 처음으로 펜탁스의 매력을 알려준, 몇년 전 NIKON D80에 이어 나의 장기 보유기종으로 손색이 없던 녀석. 펜탁스는 ist D 시리즈를 시작으로 Buzz를 일으키기 적당한 상품전략으로 유명한데,K100D 역시 손떨림 방지기능을 포함하고 저가에 발매되어 큰 이슈가 되었다.실제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떨림방지 기능의 퍼포먼스는 만족할 수준이라는 것이 알려지며,펜탁스 역사 유래 없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펜탁스만의 화려하면서 독특한 색감, 스타, 리밋 렌즈라는 독특한 렌즈군 보유.나 역시 스타렌즈의 묘한 매력에 빠졌고, 한 때의 많은 추억을 준 녀석. 개인적으로는 보급기, 중급기라는 등급 규정 자체를 넌센스라 생각하는.. 더보기
홍대맛집, 무제한 샐러드 바 세븐티(Seven tea) 머리(카락) 자르는 날. 늘 가던 홍대, P모 미용실에 방문. 오늘은 왠일로 손님이 없네. 헤어 디자이너 이모 선생님은, 친구들 결혼식, 여자친구, 개그콘서트, 날씨 얘기를 꺼냈고, 난 시의적절, 두부 반모와 같은 얘기로 응수. 나왔다. 어쨋건 사진을 찍어야 했다.(카메라, 렌즈 테스트) 추웠다. 조금 찍다, 미용실 옆 건물. 우연히 발견한 세븐티. 아는 곳도 아닌데다, 구지 밖에서 끌리는 인테리어(2층이라 보이지도 않지만)가 아니였으나, 발길을 붙잡는 한단어가 있었으니, "세븐티 홍대상륙!, Tea, Coffee, Drink 음료를 드시면, 샐러드바를 무제한.. 빵도 드시고 님도 보고..어쩌고.." 아... 무제한. 무제한! 어떠한 음식에도 이보다 더 알흠다운 수식어가 있을까. 무제한 스테이크의 브라질.. 더보기
내 마음은 신두리 내 마음은 신두리,요즘.그 날의 안개와 같은 기분. 더보기
연안부두 연안부두, 왠지 마음의 동경.. 그 석양이 말해준다. 기억, 숨결, 느낌, 공기.. 더보기
즐거운 변화, Wine 결혼 이후, 즐거운 변화.Wine 손님 접대용으로 하나 둘 씩 사다 나른 와인이 요샌 쏠쏠한 재미.마트에서 제일 눈길 가는 것이 와인 코너. 비싼 와인은 아니지만, 하나 씩 알아가는 재미.예전에 음악을 알아가던 그 맛. 그 느낌.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PORTA, 칠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MEDOC 2005, 프랑스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LORIS, 이탈리아 또 하나의 즐거움. 와인.그리고 더 즐거운 와인을 즐기는 시간. 늦기 전에 놀러와! 더보기
개와 고양이의 진실 인천 나비냥:글쎄요. 서두르는건 안되요. 잘못하면 사람들에게 천박하게 비칠 수 있거든요. 우리들에게서 가장 중요한 건 음식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의연함입니다. 성수동 바둑씨:기다림은 중요하죠. 저도 음식을 줄때마다 달려가고 싶지만, 늘 마지 못해 먹는 척 합니다.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차별화 전략이랄까요.하지만 저는 좀더 감성적으로 접근을 하죠. 진지함과 슬픈 눈빛으로 호소하는 편입니다. 소래포구 음식점의 고양이와 서울숲 근처 갈비집의 강아지. 다른 곳에 다른 모습으로 살지만 그 들의 인생 전략은 비슷하다.그들은 길고양이의 날카로운 본성을 버리고 집강아지의 진지한 눈빛을 포기했다.그들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 줄 안다. 이것이 이 들의 비즈니스 핵심. * 터닝포인트: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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