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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개와 고양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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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비냥:
글쎄요. 서두르는건 안되요.  잘못하면 사람들에게 천박하게 비칠 수 있거든요. 
우리들에게서 가장 중요한 건 음식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의연함입니다.
 
 
성수동 바둑씨:
기다림은 중요하죠. 저도 음식을 줄때마다 달려가고 싶지만, 늘 마지 못해 먹는 척 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차별화 전략이랄까요.
하지만 저는 좀더 감성적으로 접근을 하죠. 진지함과 슬픈 눈빛으로 호소하는 편입니다.
 
 
 
소래포구 음식점의 고양이와 서울숲 근처 갈비집의 강아지.
 
다른 곳에 다른 모습으로 살지만 그 들의 인생 전략은 비슷하다.
그들은 길고양이의 날카로운 본성을 버리고 집강아지의 진지한 눈빛을 포기했다.
그들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 줄 안다.
 
이것이 이 들의 비즈니스 핵심.
 
 
 
* 터닝포인트: 
사는 건 비슷. 중요한 건 누구한데 배우는게 아니라 무엇을 배우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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