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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갑자기 떠나는 여행 갑자기 떠나는 여행은 낯설다. 늘 여행의 과정을 즐기는 나에겐, 여행지를 갔던 블로거들의 포스팅까지 모두 꼼꼼히 챙겨보는 나에겐 갑자기 떠나는 일은 일종의 두려움이다. 그런데도 아침일찍 나선 이유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 행선지도 정하지도 않고 나온 나는, 인근 PC방에서 갈 곳을 찾았다. 예전의 삼척을 갈까. 하조대를 갈까. 그러던 중, SLR클럽에서 이 곳 사진을 보았고,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멀지만 과감히 선택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필수코스 같은 곳)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은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 낸다. 우선 장시간 이동 동한 할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지 않았다. NDSL도, 일주일 부터 선곡에 들어갔을법한 아이팟도. 거기에 읽을만한 책마저도 없었다. 결국 PC방에 나와 .. 더보기
상해여행, 와이탄 야경을 즐기는 뉴하이츠 5월 상해 여행 중, 백미. 이번 코스는 유명한 와이탄의 뉴하이츠.뉴하이츠는 상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형태로 구성된 고급 Bar다. 뉴하이츠는 와이탄에 위치해 있는데, 와이탄은 놀러나온 사람들로 바글 했다. [한국의 한강시민공원 와이탄] 와이탄의 황푸강을 바라보는 건물들은 꽤 고즈넉해 보이는데, 다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들이다. 마치 유럽의 한 곳을 생각나게 한다.거기다가 대부분 명품샵, 은행, 고급스파 등이 들어서 있어, 한층 아우라를 뿜는다. [강 뒤에는 고즈넉한 중세풍의 건물이 즐비하다] [인민국 복장 어설] 우리나라처럼 건물에 네온사인 조명이 반짝거리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았다.겨우 찾아들어가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바라본 전망은 역시나 멋졌다. 대부분 그렇듯, 여기도.. 더보기
5월 상해여행, 프랑스 조계지의 예술인 단지 2일째 찾아간 프랑스 조계지의 예술인 단지보아하니 지하철로 도보이동하려면 시간 걸릴 듯 해, 윙버스 가이드북의 지도를 보여주며 택시를 탔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1호선 산시나루역 근처인데, 왠만하면 택시를 타자.걸으려면 샤오싱루에서 산시난루를 따라 남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참고로 택시는, 서울보다 저렴한 편으로 상해 왠만한 시내는 5천~8천원 선에서 이동 가능하다.단 무절제한 이동은 주의할 것.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음. 팁1# 상해에서 택시로 이동하기상해는 택시가 아주 많다. 빈 택시 잡기가 쉽다. 택시는 폭스바겐에 산타나라는 모델이 대부분인데, 구형이라 승차감은 안 좋다. 택시를 잡으면 억지로 발음을 흉내내며 설명하지 말자. 못 알아들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영어도 안통한다. 네버.하.. 더보기
[팬션여행] 홍천 모리의 숲 팬션 주변 B모양의 강추로 가보게 된모리의 숲 팬션.Buzz로 워낙 유명새를 탄지라 나 역시 무려 3달 전 예약 후에나 가볼 수 있었던 곳. [모리의 숲 전경, 왼쪽 위에 보이는 것이 카페, 오른쪽은 팬션 동] Buzz의 Method는 아래와 같아 보임. 1. 주인장의 친절이는 팬션이 갖추어야할 필수 요소로,시설보다 서비스의 여운은 더욱 깊이 새겨지는 법. 더군다나, 팬션의 주인장은 시골에 있는 막내 삼촌집에 내려간 듯한 따스함과 정겨움 정도의 기대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기본 Needs 정도로 해석 2. 독특한 시설건축가가 설계하고 스타일리스트가 인테리어를 했다는 팬션은, 원목으로 이루어진 복층 구조와 시원한 전면유리로 디자인 되어 있어 시원.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한 인테리어로 더욱 아늑한 느낌.거기에 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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