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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일본사골라면, 博多文庫(하카다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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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이미 유명해질데로 유명해진 博多文庫(하카다분코).

극동방속 뒷편, 비상업지구인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곳은 '홍대 가게는 숨어있을 수록 매력' 이라는 공식을 어김없이 보여주는 곳으로,

맛 하나로 홍대 오지(?)를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곳.

 

이곳은 돼지뼈를 삶아 만든 사골로 육수를 낸 진한 육수 맛의 중독성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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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다분코 입구]

 

단점이라 하면, 협소한 가게에 비해 손님이 너무 많다는 것.

특히 점심시간은 12시부터 2시까지라, 1시 반정도 넘으면 마감한다. (이 때문에 두 번이나 헛걸음. 사정해도 한해주더라 ㅡ.ㅜ)

저녁은 5시부터 12시까지.(금,토는 새벽 두시)

 

메뉴는 간단한데, 인라멘과 청라멘, 당연히 인라멘이다.

청라멘은 예전에 시켰다가 실패. 하카다분코에 왔으면 인라멘을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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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경, 예전에 저 아저씨가 아니였는데 돌아가면서 하는지..]

 

라멘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정해진 메뉴얼대로 매우 엄격한 기계처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태라고(쉽게말해 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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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좁지만, 손님들도 서둘러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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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앞 인형들, 여기 일본집이야 라고 보일 수 있는 인형들은 다 모였다]

 

오랜만에 왔더니 가격이 올랐다. 6천원이나 받네.

어찌되었건 수요와 공급의 법칙. 거기에 밀값 인상이라는 좋은 핑계.

근데 왜 공기밥까지 올린 것이냐. 끙.

 

어찌되었거나 이 정도 수요라면 7천원까진 뭐.

 

오늘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짭조름한 사골국물이 역시 제맛.

면도 면이지만, 꼭 밥을 말아 먹고 나올 것. 이 국물은 어떻게 보면 면보다 밥하고 궁합이 더 맞는다고 생각이 들 정도.

 

단, 짠 국물 덕에 식사 후 1시간 부터 시작되는 갈증은 대비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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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하카다분코 인라멘]

 

엄청난, 중독성으로 지속적인 방문을 하게 만드는 일본 큐슈지방의 하카다분코.

느끼한 일본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한번 씩 가보자. 우리나라 사골 칼국수의 기분으로 먹을 수 있으니.

 

가는 곳은 아래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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