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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델문도(Del mundo) 카페에서 참치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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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안다는 홍대 델문도(Del mundo).

몇 년 전 희대의 여행기를 한글로 남기여 일약 스타가 된 나오키상(http://www.naokis.net/)이 연 카페.

 

Del mundo의 뜻은 In the world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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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야, 나름 외져 있고, 그 앞에 도착해서도 특별한 이정표가 없어 지나가다 들어올 확률은 Zero.

입소문으로만 운영되고, 운영 될 수 있는 몇 안되는 능력카페 중 한 곳.

 

이 곳의 특징이라 하면,

홍대틱한 인테리어로, 아 나는 홍대에 있구나. 라는 Identity와,전석 금연,

커피는 팔지 않고, 밀크티 중심의 메뉴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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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종류의 밀크티, 나는 럼이 들어가있다는 '럼 밀크티'를 시켰다]

 

그리고 식사는 두종류인데 샌드위치와 마구로동. 친절한 설명이 눈에 띈다.

아래 식사류는 매월 종류가 바뀌는 듯 했는데, 옆에 보니 샌드위치는 양이 작아 보였고,

마구로는 원래 다랑어를 의미하지만 예상대로 참치회덮밥 정도를 기대하며 주문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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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니 마구로동]

 

메뉴에는 음료와 같이 주문을 부탁한다고 써져있길래,

그냥 부탁인 줄 알고 물어봤더니 강제사항이더군. -_-;;

결국 어설양은 로얄밀크티, 나는 럼이 들어간 럼밀크티를 시켰다. (참치와 밀크티라..)

 

메뉴판에 시간이 걸린다고 쓰여있어서, 넉넉히 기다렸다.

 

기다리다보면 우선 큰 병에 담겨진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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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보면 주는 병, 공기가 안새는 뚜껑도 있고, 무지 탐났다]

 

사무실을 개조한 이 곳은,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오밀조밀, 알락달락 좌석을 배치해놨다.

조금만 늦으면 60*60cm 정사각형 테이블의 앉아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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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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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촬영중인 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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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여기는 홍대]

 

밀크티가 먼저 나왔다. 데자와와 비슷한 맛이지만, 전반적으로 괘안은 맛.

빈속에 럼까지 들어가니 속이 따땃해지는구나. 계속 마시다 보니 깔루아밀크가 떠오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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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밀크티, 아무래도 깔루아를 섞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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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구로동이 나왔다. 오옷. 참치회덮밥!

이라 생각하며, 비빌라고 하다보니, 어째 세팅이 그 분위긴 아니고,

한마리씩 정성껏 셋팅해서 아래에 있는 밥과 오물조물 먹으면 되는 거였다.

 

아, 마구로는 생각보다 신선했고, 양도 적지 않아 충분히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횟집이 아닌 카페에서 이런 마구로를 먹을 수 있다니.. 아싸! 좋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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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것 셋팅된 마구로동]

 

이후 디저트로 시켜 먹었던, 안닌도후. 중국 푸딩이라는데, 우유가 섞여 고소하니 맛나다.

위에 띄운건 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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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음료를 같이 시켜야 하는 점은 불편했지만, 독특하고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재밌는 곳.

적절한 소음과 함께 금연이니, 홍대 주변의 굴뚝의 매연이 싫은 사람들에게 추천.

 

찾아가는 법은, 홍대 상상마당에서 찻길을 건너 삼겹살집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못찾으면 전화(336-0813)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elmundo.kr/)에 개재된 아래 동영상 약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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