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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소식

유튜버 허위신고, 구독자를 위해서라면 수류탄이라도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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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장난전화는 한 두번씩은 해봤을 겁니다. 모르는 전화번호를 걸어서 장난을 많이 했죠. 그러고 보면 참 누군지도 모르는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발신자 확인도 되지 않고,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는 그런 전화를.

예전부터 공공기관의 허위전화는 늘 고민이었습니다. 장난 전화 한번에 수 대의 소방차가 수십분 거리를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수십, 수백명의 경찰도 출동 시킬 수 있는 것이 이 전화 한통화의 힘입니다. 

최근에 유튜버도 이런 비슷한 황당한 일을 했는데요.

"저기 국방무 민원실이죠? 제가 수류탄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심각한 제보로 군폭발물처리반, 경찰관, 소방관 등 50명이 청주시 집을 30분간 수색을 했는데 수류탄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미 제보자는 집에 있지 않았으며, 금방 허위 신고로 들통이 났습니다.

결국 이 유튜버는 경범죄중 허위신고로 즉시 심판을 받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난을 한 이유는 유튜버 구독자가 군대 관련된 일을 해보라는 일 때문에 벌어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두가지 사회적 심각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공기관의 허위 신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한 소방관은 장난전화로 인해 실제 업무를 보지 못할 정도라고 말을 합니다.

다른 한가지는 유튜브의 폐혜가 크다는 점인데요. 유튜버는 구독자도 다양한 컨텐츠로 쉽게 현혹시키고 중독시키지만 유튜버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심각한 중독과 금단현상을 줍니다. 

얼마전 TV에 유튜버를 위해 아내의 모유수유하는 모습까지 찍어올린다는 남편의 모습의 모두 놀랐는데요. 유튜브라는 것도 결국,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출을 위해 유튜버들은 끊임 없이 동영상을 올입니다.

소재가 떨어질 수록 점점 자극적으로 변한다고 하죠.


이처럼 유튜버들의 분별없는 행동 들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일반인들의 피해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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