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세운 스윙스, 무료 콘서트로 '자존심 회복'
래퍼 스윙스가 오는 6월 3일 예정된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내 불찰이 있었다. 지금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책임을 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앞서 자신의 레이블 '에이피알 케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6월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연 2주가량을 앞둔 시점에서 저조한 예매 현황을 보였다.
스윙스는 "'이 공연을 취소하고 난 잠적할 거다'라고 할 줄 알았느냐. 아니다. 무료로 바꿀 거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 돈 안 받는다. 그냥 여러분들 놀러 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돈 낸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 할텐데, 그분들께 제일 감사하기 때문에 당연히 환불을 하고 자리까지 원래 사놓으셨던 것 그대로 확보해 드릴 계획이다. 꼭 오시라"고 덧붙였다.
스윙스의 무료 콘서트 전환은 힙합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힙합 팬들은 "자존심 세운 스윙스다", "돈 안 받고 콘서트를 열다니 대단하다", "꼭 콘서트에 가서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윙스의 무료 콘서트는 그의 자존심과 팬 사랑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스윙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과 소통하고, 힙합 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윙스
스윙스는 1987년 1월 21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래퍼, 프로듀서, 사업가입니다. 2004년 싱글 앨범 'Swings Swings Swings'로 데뷔했으며, 'I'm Real', '부자', '주마등', '쇼미더머니 4', '쇼미더머니 777' 등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스윙스는 래퍼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사업가로서의 역량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자신의 레이블인 IMJMWDP를 설립했으며, 로꼬, 로꼬, pH-1, 던밀스, 릴보이, 지구인, 미란이 등의 아티스트를 영입했습니다. 또한, 헬스장, 피자집, 패션 브랜드 등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윙스는 거친 가사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는 힙합씬의 선구자이자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힙합씬을 이끌어갈 래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