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린 의자 3년 전 결혼할 때 구입한 의자는, 매우 저렴하게 구입을 했다. 그 때는 의자 선택의 기준이 크게 없었다(첫 차가 마티즈였던 것 처럼 말이다). PC 방 정도의 안락함을 제공하면 그만.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저렴한 그 의자는 만족. 그런데 재밌게도 2년이 지나가면서 의자 바닥면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마치 "내 수명은 2년이었던거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른 곳은 다 멀쩡한데, 바닥면이 벗겨진 것 만으로 버리기는 아까웠지만, 곧 마음에 드는 의자가 눈에 들어왔고 새로운 의자 덕분에 기존의 의자는 버려질 운명에 처 했다. 미온스러운 감정의 자책으로 자정이 넘어 집 앞에 내놨다. 특별히 이상이 없었기에, 금방 누가 가져갈 줄 알았지. 다음 날 출근 길에 보니, 희한하게도 의자 하단 부분(바퀴달린 부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