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천만 일몰이 끝나가는 시점에, 부랴부랴 올라갔던 순천만. 전망대까지 왜이리 먼지.. 산을 타는 건줄 알았음 진작 서둘렀지. 겨울의 순천만, 더욱 쓸쓸해 보여. 더보기 갑자기 떠나는 여행 갑자기 떠나는 여행은 낯설다. 늘 여행의 과정을 즐기는 나에겐, 여행지를 갔던 블로거들의 포스팅까지 모두 꼼꼼히 챙겨보는 나에겐 갑자기 떠나는 일은 일종의 두려움이다. 그런데도 아침일찍 나선 이유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 행선지도 정하지도 않고 나온 나는, 인근 PC방에서 갈 곳을 찾았다. 예전의 삼척을 갈까. 하조대를 갈까. 그러던 중, SLR클럽에서 이 곳 사진을 보았고,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멀지만 과감히 선택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필수코스 같은 곳)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은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 낸다. 우선 장시간 이동 동한 할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지 않았다. NDSL도, 일주일 부터 선곡에 들어갔을법한 아이팟도. 거기에 읽을만한 책마저도 없었다. 결국 PC방에 나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