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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을 많이 하는 고객을 사랑하세요. * 어패럴 뉴스 기고글입니다.------ ‘반품을 많이 하는 고객이 가장 소중한 고객이다.’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말이겠으나, 이는 미국 내 신발쇼핑몰로 유명Zappos(zappos.com) CEO인 Tony Hsieh가 언급한 말이다 .1999년 설립된 Zappos.com은 그해 포춘지가 선정하는 미국 내 일하기 좋은 기업 15위에 올랐고, 2008년 매출액 10억 달러를 넘어선 후 2009년 7월 아마존닷컴에 12억 달러에 인수됐다.Zappos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생기는 불편들을 해소하는 것을 기업 내 핵심가치로 규정하고 고민한다.한 예로 appos는 모든 주문 상품의 반품비용을 무료로 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사이즈별로 3~4켤레의.. 더보기
이제 온라인 쇼핑할 때도 당신을 이해하는 걸로 * 본 글은 어패럴뉴스 기고문입니다. 이제 온라인 쇼핑할 때도 당신을 이해하는 걸로. 우리나라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지 10년이 넘었다. 가격을 필두로 한 전자상거래 시장은 기존 상거래의 모든 유통채널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고, 온라인은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했지만, 반대로 10년의 변화의 익숙해진 고객들은 권태로움을 만들어 낸 것도 사실이다. 몇몇 기업의 독과점 구조의 성장과 점점 줄어들고 있는 스토리들은 고객들에게 전자상거래에서의 권태로움은 이미 예견된 바다. 이러한 디지털권태기에서 시작된 것이 ‘Subscription commerce’라 불리는 새로운 마켓의 등장이다. 즉, 오프라인의 전통적인 유통 비즈니스인 ‘구독 서비스’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적용된 이 모델은 매번 권태로움 마우스 클릭.. 더보기
출근길 김밥 파는 분들의 매출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지하철으로 출근하고, 선릉역 1번 출구로 나와 삼성동 방향으로 십여분간 햇살을 맞으며 걷는 것이 하루에 시작이다. 늘 지나쳐 가지만 선릉역 1번출구 앞에는 노상에서 김밥을 4곳 정도에서 판매를 한다. 한 곳을 제외하고 가격은 1,000원으로 동일한데, 내 예상에 오전 평균 잘 팔아야 30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원가율 70% 정도로 일 것이다. 이는 인건비를 제외하더라도 하루에 순익이 만원이 안된다는 건데, 뭔가 마케팅 적인 변화를 줘야만 할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시간 날 때 한 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 1. 우선 가격을 올린다. 1,500원으로. 2. 맛과 품질을 올린다. 원가율 70%까지, 약 1,100원 정도의 원재료로 김밥을 만들어 다른 업체보다 맛을 좋게 한다. 3. 김밥의 브.. 더보기
온라인 비즈니스 인재론 난 희한하게도 시작은 온라인 쪽은 아니였다. 온라인에 너무 많은 관심이 있었지. 10여년간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돈을 벌지 못했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지금 온라인에서 매출이 나고 있는 회사에 몸을 담고 있다. 10여년간 온라인 비즈니스 전선에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라면, 온라인 비즈니스는 매우 컴플렉스하고, 트랜디하며, 변화가 심한 비즈니스다. 이에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성공 경험의 답습만으로는 성공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곳이다. 왜냐고? 1. 온라인에서는 노하우라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다. 오프라인에서 자리를 잡는다는 의미는 그 곳에 단골과 고객을 끄는 노하우가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방식들.. 더보기
북한산 언저리의 행복한 우리집 이야기 새로 이사온 곳은 북한산 언저리에 있어요. 주말이면 등산객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죠. 등산로 입구가 우리집에서 5분거리도 안되거든요. 저는 이사오고 나서 북한산에 한번도 올라가보지 않았답니다. 원래 가까우면 더 안가게 되는 묘한 심리가 있죠. 그런데 등산은 잘은 못하지만 좋아합니다. 등산 같이 하실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오늘도 날이 좋지만 나가지 못하고, 이렇게 집에서 촬영을 하고 있네요. 저희집은 지금 맞벌이입니다. 거기에 최근 예쁜 아기까지 낳아서 집에 신경을 잘 못써요. 아시겠지만 아기 있는 집은 깔끔하게 살기 힘들잖아요. 거기에 맞벌이니 집을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하게 되네요. 우선 거실을 볼가요? 거실 쪽에는 엔틱한 협탁이 있어요. 그쪽엔 꽤나 클래식하게 꾸미려고 했는데, 아기가 난 이후로.. 더보기
지금 당신의 우피는 몇개입니까? 소셜미디어 입문서 '우피 경제학' 우피경제학관계명성평판의힘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학일반 지은이 타라 헌트 (21세기북스, 2010년) 상세보기 우피경제학. 처음에 낮선 용어라 약간 거리감이 있을 줄 알았으나, Whuffie 즉, 소셜미디어나 현재의 네트워크를 통한 명성 등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10여년 전, 커뮤니티를 해석하면 나왔던 '가치교환'이라는 명제를 최근에 맞게 좀더 생생하고 직접적이고 재미있게 서술했다. SNS에 관심이 많은 나 역시 온라인에서의 개인 혹은 기업의 가치, 그 가치의 대한 교환 그리고, 명성이라는 부가가치를 어떻게 쌓아가며 발전시켜나아는지에 대한 모호한 개념을 깨끗하게 정리한 기분으로 시원한 탄산수를 마신 기분이다. 온라인에서의 네크워크와 커뮤니티, 그리고 소셜미디어 속에서의 관계와 명성의 대한.. 더보기
소셜커머스의 비밀(1) 소셜커머스라 불리는 시장이 뜨겁다. 조금 우려된다. 빨리 끓는 냄비가 빨리 식는 법. 결국 양은냄비로 가열을 오래 시켜놓은 몇몇 업체만 살아 남겠지. 개인적으로도 소셜 커머스의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도 비즈니스 모델의 흥미로움 보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체에 있다. 기존의 e커머스의 구조는 머천다이저라 불리는 MD 혹은 카테고리 매니저라 불리는 CM 이라는 담당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조직구조는 MD나 CM의 중심이 되었고 그들은 관련 상품과 업체를 핸들링하며 많은 권한으로 비즈니스를 움직였다. 문제는 기획力을 가진 기획자나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터 등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대부분 영업 일선의 지원부서로서의 역할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점인데,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잘.. 더보기
소셜커머스가 소셜커머스인가 아이구야. 소셜커머스가 난리구나. 5~6개월전 그루폰 소식이 들리더니 그 이후에 '티켓몬스터'라는 그루폰 라이크 전략으로 소셜커머스를 표방한 사이트가 등장을 했고, 1. 하루에 한가지 2. 재화가 아닌 요식, 서비스, 문화 상품군의 판매 3. 50~80%까지의 세일형태의 공동구매 이라는 3가지 주요 전략을 가지고 성업중이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소셜이 뭔지는 몰라도 '돈 앞에 장사없다'라는 평범한 진리 속에 저렴한 컨텐츠 들은 꾸준하게 판매 되고 있다. 딱 10년 전에 오프라인, 지역기반의 서비스들이 봇물처럼 생긴 적이 있었다. 그 때 당시는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의 할인쿠폰을 제공해주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였고, 실제 매출 효율이 없는 것을 알게되면서 점차 사라졌던 기억. 그 뒤 10년만에 등장한 모델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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